BMW 코리아는 27일, X3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X3 xDrive 30e'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X3 xDrive 30e는 X3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가솔린 엔진과 고전압 리튬 배터리를 조합해 효율성과 운전 재미를 극대화했다.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대 시스템 출력 292마력(전기모터: 109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10㎞이다.
또 공간 확보를 위해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설치했다. BMW 내 PHEV 모델 중 가장 큰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뉴 X3 xDrive 30e는 12.0㎾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 동력으로 최대 31㎞를 달릴 수 있다. 시속 135㎞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가정용 소켓을 이용할 경우 완충까지 약 6시간이 소요되며 BMW 전용 충전기인 'i월박스(충전전력 3.7㎾)' 기준 3시간 30분이 걸린다.
한편, 이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X3는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합쳐 총 7개의 트림을 갖게 됐다.
BMW 뉴 X3 xDrive 30e는 △ xLine과 △ M 스포츠 패키지 총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xLine이 7350만 원이며 M 스포츠 패키지가 765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