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BBC 등 외신들은 한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모습을 소개하며 전 세계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한국의 사례를 배우라고 알리고 있다.
더불어 한국 프로야구도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네트워크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KBO 리그 소식을 전하며 현재 훈련과 연습경기가 실시되고 있다는 사실에 관심을 보였다.
단체 훈련마저 중단된 메이저리그와 달리 KBO 리그는 구단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자체 청백전으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언제든지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최소한의 준비를 하는 중이다.
청백전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것도 특징이다. 생중계는 코로나19로 인해 볼거리를 잃은 야구 팬에게 큰 위안이 된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에서 진행하던 경기를 TV 중계로 확장하며 플랫폼을 넓히고 있다.
오는 4월7일부터 구단 간 연습 경기를 검토하는 것도 주목받고 있다. KBO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원정구단이 숙박하지 않는 당일치기 방식의 연습경기 일정을 편성할 계획이다.
자국에서 머물며 추이를 지켜보던 외국인 선수들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과 KBO 대응에 안심하며 속속 귀국했다.
뉴욕 양키스의 팬이자 야구 칼럼니스트인 매니 고메즈는 지난 25일 팬인사이드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로 야구가 중단돼 희망이 없는 메이저리그를 언급했다. 이어 "한국 KBO 리그를 참고하라"며 메이저리그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KBO 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연기됐지만 곧 재개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를 잘 다루는 한국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희망의 느낌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메즈는 "미국은 최악의 코로나19를 맞이하고 있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어 "터널 끝에는 희망이 있다"고 미국 야구 팬을 격려하면서 "한국만 보라"고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