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역 전성시대는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직선화 및 복선화해 마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10분대에 갈 수 있게 하고, 마산역과 합성동 일대를 문화예술 특구로 조성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마산역에는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광장형 공원인 마산센트럴파크(가칭)를 조성한다. 기존의 도로와 주차장을 지하화해 차 없는 안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공연장, 기적의 놀이터와 피크닉 공간 등 편의공간이 마련된다. 역사에는 마산역 복합환승센터, 컨벤션 공간, 문화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기존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산역에서 합성동을 잇는 아트로드 등을 조성한다는 공약이 포함돼 있다.
합성동에는 문화예술의 거리를 만든다. 지역 미대생과 협업해 힙한 거리를 조성하고, 일부 지역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한다. 이 거리에는 거리축제와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축제 유치와 신설, 청춘광장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과 지역의 인디 뮤지션 활동 지원, 노후 상가와 점포 화장실 리모델링 비용 확대, 마을 호텔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 후보는 "이 공약으로 우리 마산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재탄생되길 기대한다"며, "마산시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 물류와 교통의 중심, 문화와 사람이 넘쳐흐르는 마산을 만들어, 마산의 경제가 재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부내륙고속철도 총사업비 중 약 2천억을 줄일 수 있어 국민의 소중한 혈세도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 후보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마산역의 전성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