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명령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신천지교회와 교육센터 115곳을 폐쇄한 데 이어 퍠쇄 기간을 4월 8일까지 다시 연장했다.
광주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1차로 지역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2차로 이달 9일 폐쇄 조치를 연장한 바 있다.
광주시는 광주지역 확진자 19명 가운데 9명이 신천지 관련자로 나타남에 따라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이번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폐쇄시설 이용은 물론 이외의 장소에서도 집회나 성경 공부, 단체 모임, 봉사활동 등 신도 간 접촉을 금지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해외에서 입국한 뒤 지역에 거주 또는 체류하려는 인원에 대해서는
정부에서 명단이 통보되는 대로 입국 이후 2주 동안 하루에 2차례씩 증상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자가 격리를 권고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출입국 검역당국이 진행한 감염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광주 지역으로 이동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각 자치구 보건소 단위로 2주간 집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19일부터 적용한 유럽발 입국자 관리 대상이 23일 현재 광주에는 1명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