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스피 또 6% 폭락 출발…통화스와프 이전으로 '회귀'

개장하자마자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매도 사이드카 발동된 건 올해 들어 네 번째
환율도 1270원 넘기며 폭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가지수와 원화가치가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3일 또다시 6% 급락해 장중 1470대로 떨어지면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까지 개장과 동시에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는 장 시장 6분 만에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4번 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01.41포인트(6.48%) 내린 1464.74를 나타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던 상승분을 반납하고 그 이전 급락했던 수준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9포인트(6.48%) 내린 437.46을 가리켰다. 코스닥도 20일 대비 24.24포인트(5.18%)하락한 443.51에 장을 열었다. 거래소는 오전 9시 17분쯤 코스닥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환율은 1270원을 넘기며 폭등했다. 23일 오전 9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20일 대비 28.30원(2.27%) 상승한 12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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