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IOC에 도쿄 올림픽 연기 요청

(사진=연합뉴스)
2020년 도쿄 올림픽 연기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dpa통신은 21일(한국시간)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도쿄 올림픽 개최를 미루자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문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도 IOC는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도쿄 올림픽 개막(7월24일)까지 4개월 이상 남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각국 올림픽위원회는 물론 경기단체 등에서 계속해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올림픽의 연기 요구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도 반대 의견이 끊이지 않자 20일 뉴욕타임스를 통해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4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고 아직 연기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슬로베니아올림픽위원회에서도 올림픽 연기를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은 "슬로베니아올림픽위원회 보그단 가브로베치 위원장이 '코로나19 때문에 선수들이 올림픽 준비를 위한 공평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가브로베치 위원장은 "2021년에 올림픽을 열어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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