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통합 매뉴얼을 발표했다.
KBO는 19일 자료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 매뉴얼을 수립해 각 구단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는 '사회적 거리 두기'의 기본 지침과 예방 수칙을 보다 상세하게 명시해 준수하도록 했다.
훈련 기간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구단에 보고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뒤 자택에서 대기하는 프로세스도 정리했다. 확진 시 정부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 된다.
외국인 선수의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아직 입국 전인 외국인 선수는 현재 정부 지침인 특별입국절차(입국장 1차 검진, 자가진단 앱 설치, 발열 체크, 건강상태 질문서)와 함께 구단 자체적으로 2차 검진 및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음성으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해당 외국인 선수는 숙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KBO는 앞으로 주 3회 이상 코로나19 대응 TF 회의를 열어 추이를 체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