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떼는 잊어다오"…모든게 바뀐 '아반떼 7세대'

현대차, 아반떼 7세대 美 LA서 공개
코로나19 영향에 실시간 온라인 공개
디자인부터 플랫폼, 편의사양 모두 교체
삼각떼 모습 탈피한 전면부 디자인
전장, 전폭 길어지고 전고 낮춰…역동성 더해
국내출시는 다음달로 예정, 가격 미공개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아반떼가 7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했다. 디자인을 시작으로 플랫폼, 편의사양 모든 것이 새롭게 적용된 '올 뉴 아반떼'는 다음 달 국내에 출시된다.


현대차는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무관중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차량을 공개했다.

7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아반떼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베스트 셀링카이다. 1세대가 세상에 나온 지 30년이 지났으며 지금까지 1380만 대가 팔렸다.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차량 플랫폼부터 편의사양 등 대부분 영역이 모두 바뀌었지만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의 변화다.

7세대 아반떼의 제원을 보면 전장이 4,650mm(기존 대비 +30mm)이며 전폭 1,825mm(기존 대비 +25mm), 전고 1,420mm(기존 대비 -20mm)로 차량 자체가 길고 넓어지면서 동시에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2,720mm(기존 대비 +20m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전면부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을 적용했고 헤드램프와 범퍼가 역동적으로 변했다. 측면부에도 3개의 캐릭터라인을 추가해 강렬함을 더했다. 특히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웨지(Wedge) 스타일을 적용하기도 했다. 후면부는 현대의 H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를 적용했다.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올해 새롭게 탄생한 7세대 아반떼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다. 차량 자체는 길고 넓어졌으며 높이는 낮아져 역동성을 더했다. 또한 시트 포지션도 낮아졌으며 레그룸과 헤드룸도 넓혔고 정면 충돌 안전 성능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우선 ▲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최대 출력 123ps, 최대 토크 15.7 kgf·m)와 ▲ 1.6 LPi (최대 출력 120ps, 최대 토크 15.5 kgf·m) 등 2개 엔진으로 출시된다. 이후 1.6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모델인 1.6 터보 N라인이 추가된다.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7세대 아반떼는 모든 트림에 ▲ 전방 충돌 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교차로대항차)와 ▲ 차로 유지 보조(LFA), ▲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 차로 이탈 경고(LDW), ▲ 운전자 주의 경고(DAW), ▲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적용했다.

선택사양으로는 ▲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이 있다.
올 뉴 아반떼(=현대차 제공)

7세대 아반떼의 국내 출시는 다음달로 잡혔고고 북미 지역 판매는 가을로 예정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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