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15일에는 76명, 16일은 74명, 17일에는 84명의 환자가 추가확진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새벽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93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총 누적 확진자는 841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명 ▲대구 46명 ▲인천 1명 ▲광주 1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9명 등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국민들 중 검역절차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도 5명 추가됐다.
눈여겨볼 점은 지금까지 최다 확진자가 나온 대구·경북지역 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다시 앞질렀다는 점이다. 이날 추가된 대구·경북 확진자는 총 55명으로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나온 21명의 두 배를 넘어서는 수치를 보였다.
앞서 전날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강 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경기·인천지역 확진자가 44명을 기록해 대구·경북지역 내 37명보다 많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대구 1명·경북 2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사망한 국내 확진자는 모두 84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전날 264명보다 다소 줄어든 139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540명의 확진환자가 '완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대구시는 이날, 전날 늦은 오후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52명·직원 17명 등 6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집단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병원은 현재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