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후 2시 개학연기 여부 발표…수능도 연기될까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욱부 장관이 1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방문, 보건실에서 방역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17일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한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유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개학이 추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연기 기간은 2주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개학은 오는 23일로 3주 미뤄진 상태인데, 개학이 4월 6일로 미뤄지면 전국 학교는 사상 처음 '4월 개학' 상황을 맞게 된다.

이번에 3차로 개학이 2주 더 미뤄지면 개학이 총 5주가 연기되는 것이어서 대학입시 등 학사일정 전반이 줄줄이 영항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수능 시험 등 대학 입시 일정까지도 연기될 지 관심이다.

교육부는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하면서 학사일정 조정 방안, 맞벌이 부부 돌봄 지원 등 후속 대책도 함께 내놓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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