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CR7' 호텔을 병원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과 고향 마데이라에 위치한 호텔 두 곳을 병원으로 임시 전환하고, 의료진 급여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제공하기로 했다. 환자들도 무료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포르투갈 방송사 TVI의 필리페 카에스타노 기자가 마르카의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카에스타노는 SNS를 통해 "마르카의 기사는 가짜 뉴스다.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기사를 쓴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호텔 'CR7'의 대변인도 영국 더 선을 통해 "호텔을 병원으로 바꿀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고, 일본 스포츠니아넥스는 "호텔에서 '병원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가짜 뉴스임을 확인했다.
마르카는 기사가 링크된 SNS 게시물을 삭제했고, 홈페이지 기사도 대체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