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리그를 조기종료한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별도의 시상식 없이 13일 수상자를 공식 발표했다.
남녀부 정규리그 MVP는 박찬영(두산)과 강경민(광주도시공사)에게 돌아갔다.
박찬영은 올 시즌 135세이브, 방어율 43.13%의 놀라운 선방쇼로 두산을 리그 5연패로 이끌었다. 세이브 2위와 방어율 1위를 차지하며 2시즌 연속 GK 방어상도 함께 수상했다.
강경민은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8.8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1위(123득점)에 오르는 등 광주도시공사의 하위권 탈출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덕분에 정규리그 1위가 아닌 6위 광주도시공사 소속으로 정규리그 MVP를 받았다.
삼척시청 박미라는 38.56% 방어율로 8시즌 연속 방어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여자부 어시스트상은 68개의 김아영(컬러풀대구)가 수상했다.
남녀부 신인왕은 하남시청 박재용(54세이브, 방어율 38.57%)과 서울시청 우빛나(47득점, 14어시스트)가 뽑혔다. 지도상은 남녀부 우승팀의 윤경신 두산 감독, 박성립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이 선정됐다. 심판상은 이형철 심판이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올스타는 센터백 정의경(두산), 레프트백 박광순, 라이트백 정수영(이상 하남시청), 레프트윙 최범문(충남도청), 라이트윙 황도엽(두산), 피봇 김동명(두산), 골키퍼 박찬영(두산), 여자부는 센터백 강경민(광주도시공사), 레프트백 허유진(경남개발공사), 라이트백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 레프트윙 신은주, 라이트윙 김성은(이상 인천시청), 피봇 강은혜(부산시설공단),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