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대응 추가 재정 투입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홍 부총리를 강하게 질책했다는 논란이 일자,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굳건한 신임 의사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추가 증액에 소극적인 기재부를 비판하면서 홍 부총리의 책임론까지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경제.금융 상황 특별 점검회의에 참석한 홍 부총리에게 이같이 당부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은 전했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의 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회의를 갖고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지금은 메르스, 사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비상 경제시국"이라며 "전례 없는 대책을 최선을 다해 만들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