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칭 '안전한 사회를 바라는 엄마'라는 단체 회원들은 12일 오후 1시 30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시종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12월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며 후보를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촛불정신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의 정치적 기반이자 5.18정신이 깃든 광주에서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후보의 출마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8년 12월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냈을 경우 처벌 기준이 크게 강화됐다.
반면 광주하늘문 교회 김종채 목사 등 1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천지에서 간부로 활동하는 신천지 신도 조 모 씨가 민형배 예비후보의 배우자를 직접 수행하며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목격됐다"며 주장했다.
이어 "조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민 후보 배우자를 수행해 왔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 신천지 문제가 전 국민의 공분을 산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퍼진 신천지 세력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천지 교인이며 언론사 기자로 활동하고 민 예비후보의 배우자를 수행했다는 이 세 조건을 충족시키는 '조 모 씨'를 알지 못한다"고 반박하고 "김 목사를 후보자 비방죄로 고발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광산을 재경선은 일반 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가 결정되며 여론조사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민형배·박시종 예비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부터 사흘간 광산을 후보 경선을 실시했고 치열한 접전 끝에 박시종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민형배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인 박시종 예비후보가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한 김성진 예비후보와 단일화하면서 이를 이용한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며 경선 결과에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이에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민 후보의 재심 신청이 타당성이 있다며 재경선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