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4분 37초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256.90에서 243.90으로 13포인트(5.06%)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불거진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만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9.99포인트(3.14%)하락한 1848.28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 때 5%넘게 내린 1808.56까지 떨어지면서 1810선도 무너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