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근무 부천 거주자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11층 근무 45세 여성…나머지 11층 근무자 14명은 '음성'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3명으로 늘어난 1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리아빌딩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천 지역내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심곡본동에 사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사 콜센터 직원 A(45·여)씨가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부천 심곡본동 한 빌라에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했으며, 해당 콜센터 11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부천에 사는 이 회사 콜센터 직원 5명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고 각각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콜센터 11층에서 근무한 나머지 부천 거주자 1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 건물 7∼9층 콜센터에서 일한 부천 거주자 56명은 자가 격리 상태로, 12일부터 차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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