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늘 오전 7시 기준으로 90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수는 집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반장은 이어 "중대본도 관계 시‧도들과 적극 협력해 방역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발생한 상황으로 서울 뿐 아니라 경기, 인천 등 지자체간 협력이 중요하며 중대본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혔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열고 "콜센터 직원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확진자는 9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콜센터의 직원과 그 가족까지 포함된 수치"라면서 "이 가운데 서울시 거주자가 65명, 경기도 13명, 인천시 15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