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중구의 한 식당에는 "어제 식당에 들렀는데 나는 코로나19 확진자다. 다른 곳에 알리지 않을 테니 합의하자"는 남성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업주가 "우리 식당은 어제 문을 열지 않았다"고 말하자 남성은 즉시 전화를 끊었다.
이 같은 전화는 비슷한 시각 남구지역 3개 식당에도 걸려왔다.
경찰은 식당에 걸려온 휴대전화 번호의 명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식당 업주 등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