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10일 보건당국과 양금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지난 9일 오전 9시쯤 사망했다.
앞서 7일 이 전 의장은 북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9일 사망 이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선거 캠프도 발칵 뒤집혔다.
양 예비후보는 "양성 판정 소식을 접하고 관련 절차대로 북구보건소에 신고하고 캠프 인력 명단 등도 넘겼다"고 "저를 비롯한 캠프 인력들이 오늘중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전 의장께서는 캠프에서 특별한 직책을 맡지는 않았고 사무소에 상주하지 않고 가끔 들르는 편이었다"며 "언제 사무소에 출입했는지 파악중이다"고 덧붙였다 .
하지만 대구시북구선관위에는 이 전 의장이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사무장으로 등록돼 있다.
캠프내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대목이다.
북구보건소는 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폐쇄한 뒤 방역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양금희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