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이자 세바시 인기 강연자이기도 한 김현수 단장은 “감염병은 인류가 두려워해왔던 질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세 흑사병과 1900년대 초반에 창궐한 스페인독감을 예로 들며 “코로나19로 한국인들이 공포를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의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마스크 대란이 발생했고 기업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개인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국민들의 걱정이 계속되는 지금, 서울시 심리지원단은 ‘심리 방역을 위한 마음의 백신 7가지(격려, 긍정, 실천, 지식, 희망, 정보, 균형 백신)’를 제안한다.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번 세바시 ‘코로나19 극복’ 특집 강연은 지난 6일 스튜디오에서 무관객 방식으로 녹화됐다. 세바시 구범준 PD는 “시의성 있는 세바시 강연을 통해서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하고 확산시킬 수 있다”며, 이번 특집 강연의 제작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