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코웃음칠 얘기지만 중국 얘기가 SNS 등을 통해 돌았고 급기야 우한시 당국이 이를 부인하고 관영언론이 이를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소문을 부인하는 형식이지만 이런 보도을 통해 중국과 후베이성 우한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다른 나라, 특히 의료 선진국인 한국까지 돕는 문제를 검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인상을 심어 주기에 손색이 없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즈는 9일 후베이성 우한시 당국이 1인미디어에 의해 널리 퍼진 코로나19 싸움을 돕기 위해 우한 지역 의사를 파견할 것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우한에 본사를 둔 언론 블로거 우펑페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위챗 블로그를 통해 리유화 박사 부부가 중국 당국의 요청으로 전염병 퇴치를 돕기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특별 실무그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펑페이는 그러나 리유화 부부에게 한국 지원을 요청했다는 관계 당국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고 나중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복수의 우한시 당국도 이런 부분을 알지못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즈는 중국 정부가 한국에 마스크 수출을 재개기로 했지만 어던 의료지원팀도 파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