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주특기인 코믹 연기와 묵직한 바리톤 음색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겁쟁이 사자역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 합류했다. TV 스크린과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송용태가 이번 <오즈의 마법사>에서 어떤 겁쟁이 사자로 변신할지 많은 이목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는 오늘(17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꿈과 환상의 나라 <오즈>로 여행을 떠날 2명의 도로시에는 오소연과 박도연이 선정되었다. 아역배우 박도연 은 지난 해 뮤지컬<애니>의 2대 애니로 발탁되어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현재 관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 아역 배우이다. 뮤지컬 배우 오소연은 뮤지컬 ''''러브앤블러드'''', ''''빙고'''', ''''요덕스토리''''를 통해 안무와 가창력을 인정받은 신인배우이다. 이들은 더블 캐스팅으로 번갈아 무대에 선다.
도로시와 함께 할 개 ''''토토''''는 오디션을 통해 46 마리 중 2마리가 최종 선정되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토토즈'''' 와 ''''호두''''. 그런데 안타깝게도 ''''호두''''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겨 결국 ''''토토즈''''만 단독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1900년 미국작가 프랭크 바움이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며, 190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1939년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그해 아카데미상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이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메인 테마곡은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잘 알려진 ''''Over the rainbow". 이 곡은 2004년 역대 최고 영화음악에 선정되었고, 그동안 수많은 음악가들에 의해 편곡되었다. 현재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영화음악 중 하나로 손꼽힌다.
관람료:3만원-5만원.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 세종 인포샵 02-399-1114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