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온실가스 감축에 총력쏟겠다"(종합)

여천 NCC ''기후변화대응팀'' 운용 등 에너지 절감 노력

여천NCC 생산 설비
여수산단 여천NCC(Naphtha Cracking Center)가 온실가스 감축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데 대해 여천NCC는 그렇지 않다며 온실 감축을 위해 "끊임없이 에너지 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여천NCC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7천억 원을 투자해 제품생산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8.7%(2005년 기준) 절감했다"고 밝혔다.


여천NCC는 이와 함께 올해 들어 기후변화대응팀을 운용하고 있으며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해 용역사업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는 공인기관으로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검증도 받을 계획이다.

여천NCC는 또 "정부가 온실가스를 10% 줄이라고 하면 최악의 경우 호남석유화학 등 주변 회사에 공급하는 스팀 전기 라인을 자를 수도 있다"고 알려진 데 대해 "여천NCC가 인근 석유화학업체에 스팀, 전기를 공급하는 경우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비용 상승으로 스팀 가격 인상이 필수적인데다 가격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각 사별로 보일러를 설치해야 하는 중복 투자로 국가적 손실이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천NCC는 인근 사인 호남석유화학과 금호석유화학에 현재 스팀, 전기를 공급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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