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늘 오전 8시 15분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및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가졌다"며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를 분석하고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또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2월 28일과 3월 2일에 이어 대규모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하는 것은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미군과 함께 이 발사체의 제원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일주일만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지 5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2일 낮 12시 37분쯤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2발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