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배달앱에서 정보를 받아 편의점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해왔고, 10일부터는 공적마스크 재고 현황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코로나 알리미 사이트를 만들었던 고려대 미디어학부 김준태(23)씨와 같은 대학 산업정보디자인과 최주원(23)씨, 심리학과 박지환(24)씨, 중어중문학과 이인우(28)씨 등 4명은 최근 '마스크 알리미' 사이트를 만들었다. 프로그래밍교육단체 '멋쟁이사자처럼'의 이두희 대표가 데이터 자문과 개발을 함께 했다.
해당 사이트는 오전 11시~오후11시 사용자가 검색한 장소나 사용자가 서 있는 위치 주변에 있는 편의점에 마스크가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재고현황은 배달앱 '요기요'의 정보를 받아 1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자신의 출생연도를 선택하면 공적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요일인지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약국과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공적으로 판매되는 마스크의 1인당 구매 수량을 1주 2매로 제한하고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한 확인 시스템 가동과 함께 출생 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월요일, 2, 7이면 화요일, 3, 8이면 수요일, 4, 9면 목요일, 5, 0이면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 주중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