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0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본격 진행

3월까지 참여업체 모집, 4월부터 신청·접수
올해 426개구에 3억원 지원

부산시청(부산 CBS/자료사진)
부산시는 '클린에너지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2020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2014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총 1,536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지난해에는 높은 지원금과 꾸준한 홍보 효과로 시민들 참여가 두드러져 사업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

올해는 시비 3억 원을 확보해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에 가구당 1대 설치 시 와트(W)당 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개인, 단체별로 할 수 있다. 단체(30가구 이상)일 경우 경비실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을 원만하기 추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부산에 본사를 둔 전기공사업 면허 보유업체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단, 안전과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은 '부산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시공기준'에 따라 설치해야 하며 설치 후 5년간 하자보수 책임을 진다.

시는 3월 말까지 참여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4월 초 사업계획 공고, 신청 접수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로 시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꾸준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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