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은 이날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국정농단 세력과 특권보수 세력이 국회 제1야당이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면서 당원들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앞서 개회사를 통해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을 지켜가겠다. 그 길에 함께 해 달라. 열린민주당에서는 더 큰 상상을 하셔도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는 정봉주 전 의원, 민주당 손혜원 의원, 박홍률 전 목포시장 등 4명을 최고위원에 지명했다.
정 전 의원과 손 의원은 4·15 총선에 불출마하고 공천 작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