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전 김강립 1총괄조정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통계가 집계된 6일 새벽 0시 기준 대구에서는 364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했고, 총 469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김 총괄조정관은 "대기환자들에 대한 중증도 분류와 중증환자 이송에 주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주기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긴급이송체계도 갖춘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생활치료센터에서 확진환자가 입소하는 경우, 다인실을 1인에 배정하는 경우가 발생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조치를 했다"며 "최대한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확충해 대기환자들을 줄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첫 개소를 시작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대구·경북·천안 지역에 8개소가 있다. 총 1100여 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한 상태다.
김 총괄조정관은 "(입소정원)의 73%인 1100여 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한 상태"라며 "각 센터별로 병원과의 협진체제를 갖추고 모두 152명의 의료진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8일부터는 충북 제천의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 경북 구미의 LG디스플레이 구미기숙사 등이 순차적으로 개소해 추가로 695실이 확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