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바랭주 결정에 따라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 일정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스트라스부르전은 8일 스트라스부르 홈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랑스, 특히 동북부 지역 오랭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연기를 결정했다. 바랭주 관계자는 예상 관중 2만6000면 가운데 25% 정도는 오랭주에서 올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더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리그도 개막을 잠정 연기한 가운데 일본 J리그도 리그 재개를 더 늦출 계획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J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 기간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재개는 어렵고, 4월3일 재개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J리그는 2월21일 개막해 1라운드를 치른 상태다. 이후 2월28일부터 3월15일 열릴 예정이었던 J리그 및 컵대회를 3월18일 이후로 연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으면서 재개 시점을 더 미뤘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6일 인터넷 회의를 통해 매주 주중 경기를 치르거나, 2020년 도쿄 올림픽 기간 한 라운드를 치르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12일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