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가구가 사는 이 아파트에서는 현재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대구시는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발생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같은 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환자 여러명이 연쇄 발생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치했다.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이 출입할 수가 없다.
종합복지회관 내 입주한 시립임대아파트로서 5층짜리 2개 동이 있으며 137세대 141명이 거주하며 35세 이하 미혼여성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한다.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다.
앞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이 코호트 격리됐고 최근 경북도에서 노인·장애인·정신보건, 아동양육 시설 581곳에 대해서 예방적 차원의 코호트 격리가 단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