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린드블럼, 샌프란시스코전서 4이닝 3실점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브루어스)이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린드블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매리베일 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피안타 3개 1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1회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지만 2회 갑자기 흔들렸다.

선두 타자 조 매카시에게 볼넷을 허용한 게 시작이었다.

그는 후속 타자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린드블럼은 아웃 카운트 한 개를 잡은 뒤 카를로스 산체스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밀워키 2루수 케스턴 히우라가 송구 실수를 범하면서 2실점 했다.

4회엔 매카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3명의 타자를 내리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4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10이닝 동안 6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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