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부터 '탑건'까지…상반기 액션 대작이 온다

(사진=각 배급사 제공)
올 상반기 가이 리치 감독의 신작부터 마블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 등 다양한 액션 대작이 관객을 찾는다.

가장 먼저 관객에게 선보인 '젠틀맨'(감독 가이 리치)은 지난 2월 26일 개봉한 후 관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는 유럽을 장악한 마약왕 믹키 피어슨의 마리화나 제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품격있는 신사들의 예측불허 게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1998), '스내치'(2000), '알라딘'(2019)의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매튜 맥커너히, 휴 그랜트, 콜린 파렐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가 오랫동안 기다린 마블 스튜디오의 여성 히어로 단독 솔로 액션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는 오는 5월 1일 개봉을 확정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만나볼 수 있다. 영화 '로어'(2012)로 2013 독일 영화상 작품상 동상을 받은 여성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연출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란한 드리프트(Drift, 미끄러지는 자동차를 컨트롤하는 기술)로 전 세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9번째 작품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감독 저스틴 린)는 오는 5월 20일 개봉한다.

시리즈를 이끄는 빈 디젤을 비롯해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등이 출연한다. 또한 '패스트&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2006),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2009),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2011),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을 연출한 시리즈 대표 감독 저스틴 린이 9번째 시리즈로 복귀한다.

지난 1986년 개봉해 당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탑건'(감독 토니 스콧)의 속편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도 오는 6월 관객을 찾는다.

'탑건'은 최고의 조종사 매버릭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로, 톰 크루즈가 다시금 매버릭 역을 맡았다. 매번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기로 유명한 톰 크루즈가 이번엔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독은 '트론: 새로운 시작'(2010), '오블리비언'(2013)의 조셉 코신스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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