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집단감염 전파 경로를 분석한 결과 명륜교회부터 종로 노인종합복지회관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명륜교회와 종로 노인종합복지회관과 관련된 확진자는 총 10명이며, 이에 따른 접촉자는 총 326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를 제외한 접촉자 중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서울시는 종로 노인종합복지회관과 명륜교회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월 2일~2월 19일 사이 노인종합복지회관 모든 이용자의 명단(총1247명)과 명륜교회 교적부(총550명)도 조회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서울지역 전체 확진자는 106명으로, 전날보다 1명 늘었고, 퇴원자는 26명·사망자는 없다.
확진자 106명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10, 강동4, 강북2, 강서2, 관악4, 광진2, 구로1, 금천1, 노원8, 도봉1, 동대문4, 동작1, 마포1, 서대문4, 서초5, 성동3, 성북5, 송파12, 양천2, 영등포4, 용산1, 은평7, 종로11, 중랑2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1명은 강남구에서 발생했다.이 확진자는 역삼동에 사는 38세 남성으로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증세를 보였지만 일반 감기인줄 알고 있다가 회사동료인 여성이 용인시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확진자로 판명됐다.
강남구보건소는 확진자가 다니는 회사의 나머지 직원 65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일제 검체검사에 나서는 한편 확진자의 역삼동 빌라주택과 회사건물, 집 부근 편의점, 음식점, 카페 등 4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