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병원 등 집단시설에서 대규모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환자 3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병원 측은 지난 1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가 폐렴 증상을 보인 77세 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가 양성 판정이 나오자 이 암 환자의 접촉자를 파악해 의료진과 입원 환자 7명의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병동 환자와 밀접접촉한 의료진을 비롯해 모든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감염 방지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피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