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 지정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광주기독병원 전경(사진=광주기독병원 제공)
광주기독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한 의료기관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다.

광주기독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 요건인 모든 내원 환자의 병원 진입 전 호흡기 증상과 발열, 의사환자 해당여부 등을 확인하는 환자 분류, 호흡기 환자의 외래 진료구역을 비호흡기 환자와 섞이지 않도록 분리하는 방안 등을 모두 갖췄다.

또한 광주기독병원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른 사례 정의 환자를 선별 진료소에서 진료하고 음압 격리실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용수 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때도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철저한 감염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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