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이란 여행력도 의료기관에 제공한다"

중대본, 이탈리아-이란 여행력도 병원과 약국에 제공하기로
이탈리아-이란, 코로나19 확진환자 2000 여명 돌파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탈리아와 이란 등 2개국의 여행력도 의료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김강립 1총괄조정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하면서 이탈리아와 이란 지역의 해외이력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외에 이탈리아와 이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는 데 따른 조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3월 4일 기준 이탈리아에서는 250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8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란에서는 23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7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을 비롯, 싱가포르·태국·베트남·일본 등의 국가에 대한 방문력을 병원과 약국에 제공해왔다. 신종코로나가 해외에서 유입되는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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