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인공지능(AI) 교육 중점학교 선정

(사진=포스코 교육재단 제공)
경북 포항제철고등학교가 고등학교 AI교육 도입을 위해 교육부에서 공모한 ‘인공지능(AI) 교육 중점학교’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AI기술로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를 넘어 학생이 AI를 이해하고 직접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의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되며, 전국 34개 고교가 선정됐다.

포철고는 ‘인공지능(AI) 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올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년간 2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교육과정운영을 위한 2020년 AI교육실구축과 교육과정 준비기간을 거쳐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수학교육을 포함한 AI 교육과정(26단위)을 편성하고 인공지능 IT계열 진로트랙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운영, AI 관련 동아리, 진로특강 등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관련된 미래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포철고는 인공지능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기반설계와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교수학습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및 연구소, 포항시의 협조와 자문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포철고 원종필 정보교사는 “앞으로 포철고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학생들이 빅데이터 활용방안 인공지능 작동 메카니즘을 이해하고 직접 응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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