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정은경 본부장은 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전문가들께서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집단발병 사례에서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노출이 추가적 감염을 일으킨다는 것을 저희가 많은 사례에서 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에 있을 때도 적절한 환기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특히 닫힌 공간,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의 단체행사에 방문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집 안에 머물 때는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감염병 예방개인수칙 준수 그리고 주기적 환기를 실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흐르는 물에 손씻기,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기본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