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4일 작년 한해 동안 소방헬기가 5990건 출동해 211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출동건수는 총 출동건수는 1.6%(94건) 증가했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구급이 2647건(44.2%)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훈련 1892건(31.6%), 정비업무 731건(12.2%), 산불진화 319건(5.3%), 순찰 209건(3.5%), 화재진압 98건(1.6%), 업무지원 76건(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따른 검체수송 등으로 업무지원이 153.3%(46건)나 증가한 반면 대형화재가 줄면서 화재로 인한 출동은 37.6%(59건) 감소했다.
구조출동 1243건 가운데 산악구조가 1,022건(82.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구급출동은 총 1404건 중 병원직접이송이 707건(50.4%)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헬기 출동이 증가하고 있고 금년부터 정부기관 응급의료헬기가 119로 통합운영되는 만큼 구조와 응급의료헬기 운용을 총괄 지휘하고 조정·관제하는 소방헬기 통합 운항관제실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