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BGR(Boy Genius Repor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3월에 전달보다 15편 늘어난 55편의 오리지널 TV시리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집콕족'(집에 콕 박혀 있다는 뜻)이 늘면서 넷플릭스가 선보일 신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넷플릭스 등 7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IPTV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빅데이터 조사한 결과, 22일 3717건이었던 넷플릭스 정보량이 25일에는 5070건으로 36.40%나 늘었다.
먼저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의 새로운 시즌이 넷플릭스 이용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Castlevania)' 시즌 3, '수호자(The Protector)' 시즌 3, '굿 키즈 온 더 블록(On My Block)' 시즌 3, '엘리트들(Elite)' 시즌 3, '오자크(Ozark)' 시즌 3 등 다양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3월 중에 차례로 공개된다.
오는 13일 선보일 '킹덤'(Kingdom) 시즌 2는 지난해 첫 시즌 공개 직후 'K-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김은희 작가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 집필을 맡았고, 김성훈 감독이 시즌 2 첫 에피소드까지 연출을 맡았다. 이후 에피소드는 영화 '특별시민'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한다.
오리지널 시리즈 외에도 영화 '스펜서 컨피덴셜(Spenser Confidential)'(감독 피터 버그), '시타라-렛 걸스 드림(Sitara: Let Girls Dream)'(감독 샤르민 오바이드-치노이), '고! 고카트(Go Karts)'(감독 오웬 트레버), '사라진 소녀들(Lost Girls)'(감독 리즈 가버스)이 공개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어글리 딜리셔스(Ugly Delicious)'와 '검은 돈(Dirty Money)'도 시즌 2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