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등 대형교회 세곳 자체 수양관 개방

코로나 19 경증 환자들 수용하기로..보건당국과 협의 중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개방하기로 결정한 영산수련원.
코로나 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대형교회들이 발 벗고 나섰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광림교회는 코로나 19 확진자 중 경증인 환자를 위한 생활 치유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의순복음교회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에 있는 영산수련원 2개동을, 사랑의교회는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안성수양관과 충북 제천에 있는 제천기도동산, 광림교회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광림 세미나 하우스를 제공한다.

세 교회는 현재 수용 인원과 절차 등을 보건당국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중증 환자와 경증 환자들이 병상 부족으로 고통 중에 있다”며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기 위해 자체 수양관 개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 교회 수양관은 평소에는 최대 1천 명 정도의 사람이 머무를 수 있지만, 코로나 19 경증 환자들을 수용할 경우에는 수용 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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