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서울 등 13개 지역구에 대한 4차 경선 발표를 했다. 현역의원 7명 중 5명이 본선행에 올라 이번에도 강세를 보였다.
김병기 의원은 김성진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을 꺾고 재선에 도전한다. 고용진 의원은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을, 서삼석 의원은 백재욱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눌렀다.
이재정 의원은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안양 동안을에서 3파전을 치르게 된다. 조응천 의원도 곽동진·홍영학 후보를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과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은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정 의원은 경기 부천·오정에 도전했지만 서영석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에게 밀려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손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탈당한 뒤 한차례 불허 끝에 민주당에 입당해 경선을 치렀지만, 결국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에 패했다.
이밖에도 천준호(서울 강북갑), 이석형(광주 광산갑), 서동욱(경기 동두천·연천), 정점순(충북 청주 상당구),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김기운(경남 창원 의창)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