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엽의 소속사 롱플레이뮤직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에 "정엽이 오늘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양가 부모님과 형제, 목사님만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정엽은 지난달 9일 팬카페에 영상을 올리고 "가족끼리만 모여서 아주 작은 예배의 시간을 3월의 어느 날 갖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신부는 정엽보다 7살 연하로, 교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03년 브라운아이드소울로 멤버로 데뷔한 정엽은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스토리'(My Story), '비켜줄게', '똑같다면', '밤의 멜로디', '그대의 밤, 나의 아침'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이후 2008년부터 솔로 활동을 병행하며 '유 아 마이 레이디'(You Are My Lady), '나싱 베터'(Nothing Better), '잘 지내'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