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현재 확진자가 전날보다 6명 늘어난 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는 서울시 산하 25개 자치구 중 거주지 기준으로 강북구와 용산구,중구를 제외한 23개 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고, 종로구 11명, 강남구 9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성북구 5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발생으로 분류된 인원 가운데 9명은 다른 시·도 거주자나 재외국민이었다.
서울 확진자 98명 중 14명은 은평성모병원, 3명은 명성교회, 2명은 신천지 관련 인원이었고,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8명이었다.
서울에서 검사에 응한 의심환자 누계는 1만8천791명으로, 이 중 1만3천30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5천491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98명 가운데 16명은 완치돼 퇴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