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요 뉴스] 미군 떠난 인천 문학산…오염 토양 정화 완료

◇ 미군 떠난 인천 문학산…오염 토양 정화 완료

인천시는 주한미국 유류저장 시설이 있었던 인천 문학산 일대 오염 토양 8천206㎡에 대한 정화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화사업 결과 벤젠, 톨루엔 등 토양 내 오염물질 함유량이 모두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으며, 인천시는 이달부터 내년 말까지 정화 완료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난 2000년 환경단체인 인천녹색연합에 의해 처음 제기된 문학산 토양 오염 문제는 2012년 문학산 일대 수인선 건설 공사 과정에서 재차 오염이 확인되면서 본격 정화작업이 시작됐습니다.


◇ 영종도∼신도 연결 남북평화 도로사업 예산 확정

인천시는 중구 영종도와 신도를 잇는 평화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총사업비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한 결과 124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다음 달 중 입찰공고를 내 시공사를 정한 뒤 오는 2025년말까지 완공할 방침입니다.

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영종도와 신도 사이 3.82㎞를 왕복 2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영종도와 강화도, 북한 개성과 해주를 오가는 남북평화도로 1단계 선도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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