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삼성-LG, 日 스프링캠프 기간 연장

삼성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KBO 시범경기 취소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은 당초 6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15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은 "훈련 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을 위한 제반 사안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주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2020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전부 취소했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를 연고지로 두는 삼성으로서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프링캠프 연장이 불가피했다.

LG 역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귀국 예정일을 11일에서 18일로 미뤘다. LG와 삼성은 스프링캠프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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