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본섬과 동남부 하와르 섬 사이 25km를 해저 케이블로 잇는 이 사업에서 LS전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업체로부터 제품 공급부터 전기, 설치 공사까지 전부를 수주해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걸프만의 하와르 섬은 총면적이 울릉도의 3분의 2 정도 군도로 바레인 정부가 관광단지로 본격 개발 중이다. 발전소를 섬에 짓지 않고 본섬에서 전기를 보내는 해저 전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걸프협력회의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제주-진도 전력 연계망(105km)을 비롯해 카타르(100km), 미국(35km) 등 글로벌 장거리 프로젝트들을 수행한 경험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