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교주 이만희가 2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사죄를 구하는 큰 절을 두 차례 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손목시계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만희와 신천지 측은 '영생불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나 최근 행적과 관련된 지적에 엉뚱한 대답을 하고 또 서로 말이 엇갈리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만희는 특히 약 20분간 이어진 기자회견이 끝날 무렵 질문을 더 하려는 기자들과 그만 중단하려는 신천지 관계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자 "조용히 하세요"라며 크게 호통을 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