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대구', 미술계 '코로나피해 돕기' 나서

서울옥션·한국화랑협회 공동주관 13일 진행

서울옥션과 한국화랑협회가 공동주관한 '코로나 피해돕기' 온라인 자선경매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사진=서울옥션홈페이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미술계가 나섰다.

미술품 경매회사인 서울옥션과 한국화랑협회가 공동 주관한 '코로나 피해돕기' 온라인 자선경매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서울옥션은 "코로나19의 대구 지역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는 시점에 서울옥션은 대구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힘내요 대구' 캠페인의 하나로 '코로나 피해돕기-서울옥션 온라인 자선경매'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매는 서울옥션과 한국화랑협회가 공동주관한다.

한국화랑협회장인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화랑들이 자발적으로 작품을 한두 점씩 내서 이번 사태에 도움을 주자고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협회 측은 지난달 27일 147개 회원화랑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오는 5일까지 경매 출품작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부터 작품들이 전시되며 온라인 페이지도 함께 열린다.

판매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시청에 기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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