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발사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

비행거리 240㎞·고도 35㎞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일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군은 이번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면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등 모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가 240여㎞로 짧고 비행고도 또한 신형 대구경 방사포와 전술지대지미사일 등과 유사한 35㎞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작년 7월 31일과 8월 2일 발사된 신형 방사포는 비행거리가 250여㎞, 220여㎞였고, 고도는 30여㎞, 25㎞로 분석됐다.

8월 16일 발사한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은 비행거리 230여㎞, 고도 30여㎞로 평가됐다.
북한은 이날 발사체 2발을 20초 간격으로 연속 발사했다.

북한은 합동타격훈련을 2015년 1월, 2016년 3월, 2017년 4월 등 세 차례 실시했지만, 지난달 28일 원산 해안가에서 시행한 규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거 세 차례 타격훈련에서는 최대 300여문의 자주포와 각종 방사포 등을 동원해 집단 포격 및 사격을 했지만, 이번에는 90여문을 동원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